올여름 휴가는 농촌에서…농진청, 체험·관광사업장 추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09 11:00  수정 2026.07.09 11:01

농가맛집 66곳·우수 치유농업시설 91곳 운영

농촌교육농장 255곳서 방학 체험 프로그램 제공

농가맛집.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로 찾기 좋은 농촌 체험·관광사업장을 추천했다. 농가맛집, 치유농장, 농촌교육농장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한 휴식·체험 공간을 통해 지역 관광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취지다.


농진청은 올여름 가족 휴가지로 농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농가맛집, 치유농장, 농촌교육농장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농가맛집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향토 음식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육성한 사업장이다. 현재 전국 66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차림을 맛볼 수 있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농촌관광도 가능하다.


치유농장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공간이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치유농업 관련 사업과 기술지원을 받은 농장 또는 마을은 전국 670개소다.


농진청이 인증 심사를 거쳐 선정한 우수 치유농업시설은 전국 91개소다. 이들 시설에서는 원예 활동, 동물 교감, 농업·농촌 체험 등 신체적·정서적·심리적·사회적 건강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는 농촌교육농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초·중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한 농업·농촌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단순 체험을 넘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026년 기준 품질인증 유효 농촌교육농장은 전국 255개소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학 기간 아이들에게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농가맛집과 농촌교육농장 정보는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유농장 정보는 ‘치유농업 온(ON)’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박수선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농촌 체험·관광사업장은 도시민들에게 매력적인 휴식처가 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라며 “올여름 휴가철에는 맛있는 먹거리, 편안한 쉼, 슬기로운 배움이 있는 농촌에서 몸과 마음을 채우고 활력있는 농촌 만들기에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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