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전문의·간호인력 확충…지역 격차도 완화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고령 산모 증가와 난임 시술 확대로 고위험 신생아가 늘어나는 가운데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서비스의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 의료인력이 늘면서 지역 간 격차도 줄었고 전국 모든 권역에서 1등급 기관이 운영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89.87점으로 집계됐다.
평가 대상 의료기관 83곳 가운데 60곳(72.3%)이 1등급을 받았다. 상급종합병원은 46곳 중 38곳, 종합병원은 37곳 중 22곳이 1등급을 획득했다.
신생아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확보 수준은 크게 개선됐다. 전담전문의 1인당 병상 수는 1차 평가 당시 14.91병상에서 이번 평가 6.77병상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병상 수가 적을수록 전문의 확보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별로도 전문인력 격차가 줄었다. 전담전문의 1인당 병상 수 개선율은 강원권이 41.3%로 가장 높았고 충청권 29.2%, 서울 24.9%, 전라권 20.9%, 경기권 20.7%, 경상권 20.3% 순이었다.
간호 인력도 늘었다. 간호사 1인당 병상 수는 1차 평가 0.83병상에서 4차 평가 0.59병상으로 감소했다. 제주가 18.2%로 가장 큰 개선 폭을 보였고 강원권 15.7%, 경상권 12.0% 등이 뒤를 이었다.
과정 지표에서는 중증도 평가 시행률이 98.6%,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이 94.2%,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은 99.1%를 기록했다. 원외 출생 신생아 감시배양 시행률은 99.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결과 지표인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은 0%를 기록했다.
다만 지역별 의료 격차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1등급 기관은 서울 23곳, 경기권 18곳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라권은 평가 대상 5곳 가운데 1곳만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고위험 신생아 증가에도 의료서비스 수준은 향상됐지만 비수도권 중증 신생아 치료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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