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5㎜ 비 내린 강원 산악지역…산림청, 산사태 피해 조사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6.22 11:50  수정 2026.06.22 11:50

23~25일 산림항공본부·국유림관리소 합동 조사

속초·인제·고성 대상…헬기로 피해 여부 확인

산림헬기 카모프(KA-32). ⓒ산림청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강원 동해안과 산악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산림청이 산사태 피해 여부 확인에 나선다. 누적강우량이 200㎜를 넘은 지역을 중심으로 헬기를 활용해 산림지역 피해 상황을 우선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산악지역을 대상으로 산림항공본부, 국유림관리소와 합동 산사태 항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기록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 울릉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최다 강우 지점은 인제 미시령으로 누적강우량 259.5㎜를 기록했다.


산림청은 누적강우량 200㎜ 이상을 기록한 강원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을 조사 대상으로 정했다. 항공기 헬기를 이용해 산림지역 산사태 피해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위치 좌표를 확보할 예정이다.


항공조사에서 산사태 피해가 확인되면 드론 등을 활용한 현장조사를 이어간다. 정확한 피해 위치와 면적 등 공간정보를 확보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된다. 산림청은 이를 바탕으로 피해 지역 복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집중호우 이후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의 피해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항공조사와 드론 조사를 연계해 피해 위치를 빠르게 특정하고 후속 복구 절차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피해 발생 시 항공·드론 등 다양한 조사 수단을 활용해 신속하고 촘촘한 피해조사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 확인 즉시 빠른 조사를 통해 복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