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원·수목원 걷고 인증…산림청, 건강도시 캠페인 참여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6.22 11:46  수정 2026.06.22 11:47

11월 30일까지 3개 시즌·4개 테마로 운영

전국 건강친화 장소 725곳 중 정원·수목원 252곳 참여

2026 건강도시 도장찍기여행(스탬프투어) 포스터. ⓒ산림청

산림청이 국민 건강증진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정원·수목원 252곳을 ‘건강도시 도장찍기여행’ 대상지로 소개한다.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을 걷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건강한 여가 활동과 정원문화 참여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산림청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까지 ‘2026 건강도시 도장찍기여행(스탬프투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도시 도장찍기여행은 국민 건강증진과 건강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전국 건강친화 환경 조성 장소 725곳을 방문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 행사는 3개 시즌과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시즌은 5월 18일부터 7월 15일, 7월 16일부터 9월 30일,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테마는 초록쉼터, 물길따라, 오랜 숨결, 건강 레벨업 등이다.


참여자는 ‘워크온(Walkon)’ 앱을 설치한 뒤 등록된 건강 장소를 방문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매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산림청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수목원 등 252곳을 국민의 안전한 신체활동 공간으로 소개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부산 6곳, 대구 2곳, 인천 4곳, 광주 4곳, 대전 13곳, 울산 11곳, 세종 4곳, 경기 19곳, 강원 16곳, 충북 17곳, 충남 19곳, 전북 22곳, 전남 38곳, 경북 17곳, 경남 45곳, 제주 14곳이다.


최근 선정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과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다. 이들 장소는 지역 자연환경과 정원주의 철학이 담긴 녹색 명소로, 식물자원의 가치와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산림청은 정원 활동이 우울과 불안 등 부정적 요인을 줄이고 신체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목원은 식물자원 보전·연구·전시 기능과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민간정원과 수목원을 알리고 정원문화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최현수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정원은 국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생활문화 공간”이라며 “지역 곳곳의 정원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정원문화가 국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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