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4월 국세수입 현황 발표
증권거래세·법인세·소득세가 견인
누계 법인세 39조원…기업실적 개선 영향
재정경제부.ⓒ연합뉴스
올해 4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 보다 약 22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세와 법인세·소득세가 이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정경제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4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국세수입은 5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조3000억원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인상 등으로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달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기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성수 조세추계과장은 “3월분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의 거래대금이 됐다”며 “2월에 1조3000억원 들어왔고, 4월에 유사한 수치로 1조3000억원인데 거래대금으로 보면 올해들어 최고치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로 1조3000억원 늘었다.
법인세는 기업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2조2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에 대해 김성수 과장은 “반도체 기업들은 3월에 신고했고, 그에 대한 분납분 영향있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연결납세가 포함된 수치로 2조2000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영업이익 상승은 이번 3~4월 신고분이 아니라 오는 8~9월 신고 분납분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득세는 성과상여금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상장주식 양도차익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분납분 증가 등에 기인해 1조3000억원 늘었다.
이 외 부가가치세는 수입액 증가 등으로 3000억원 증가했으며 상속·증여세는 부동산 증여 등으로 2000억원 늘었다.
개별소비세 및 교통·에너지·환경세는 각각 1000억원 증가, 관세 및 주세는 각각 1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4월 누계 국세수입은 16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9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39.5%다.
세목별로 보면 누적 소득세는 5조9000억원 증가한 4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와 부동산 거래량 증가로 인한 양도소득세가 늘어난 영향이다.
법인세는 39조원으로 3조2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실적이 개선되면서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로 4조7000억원 늘어난 4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거래세는 3조1000억원 증가한 4조1000억원이다. 증권거래대금 증가, 세율 인상 등이 반영된 결과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6000억원 늘어난 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부분환원 영향을 받았다.
이외 개별소비세는 2000억원 증가한 3조2000억원, 상속증여세는 6000억원 늘어난 7조1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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