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CI.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숙련기술인 우대 문화 확산을 위해 분야별 기술 명장과 우수 숙련기술자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단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2026년 스타기술인 홍보대사 위촉식 및 제12기 기특한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스타기술인 홍보대사는 학력이나 스펙이 아닌 기술과 능력으로 성공한 숙련기술인을 발굴해 기술인의 가치와 비전을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조리, 철도시설유지보수, 제과제빵, 품질관리 분야를 대표하는 4명이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조리 분야에는 대한민국명장인 안유성 씨가 이름을 올렸다. 안 명장은 7전 8기 끝에 호남 최초 조리명장이 됐으며, 최근 방송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대중적 관심을 받았다. 현재 조리명장학교 설립과 K-푸드 세계화,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철도시설유지보수 분야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성호 대한민국명장은 직업훈련원에서 기술인의 길을 시작해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레일절손 감지기 등 22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AI 기반 자율주행 선로점검 로봇 개발에도 참여해 철도 안전 향상에 기여했다.
제과제빵 분야의 강민호 우수숙련기술자는 레슬링 선수 생활 중 부상을 계기로 제과제빵에 입문해 28년 넘게 한길을 걸어왔다. 프랑스 제과월드컵 국가대표 단장을 맡는 등 국내 제과제빵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으며 현재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
품질관리 분야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승국 우수숙련기술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26년 이상 근무하며 3700여 건의 공정 개선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최근 10년간 423억 원 규모의 원가 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청소년 대상 토크콘서트와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 유튜브 및 SNS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해 기술인의 비전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숙련기술 현장을 알릴 ‘제12기 기특한 기자단’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기자단은 대학생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숙련기술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취재하고 온라인 콘텐츠로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상철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오직 기술과 노력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네 분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뜻깊다”며 “청소년들이 기술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숙련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