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운임, 전주 대비 5% 상승…KCCI, 2478p 기록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26 17:48  수정 2026.05.26 17:49

지난주 급등 이어 상승세 이어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주간 컨테이너운임지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예측할 수 없는 중동전쟁 상황에 컨테이너 해상운임지수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26일 발표한 부산발 주간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는 전주 2361p 대비 117p(4.9%) 상승한 2478p을 기록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상승했다. SCFI는 전주보다 77.49p 오른 2218.15p를 나타냈다.


해진공은 “이번주 컨테이너 시장은 5월 중순 이후 선사 운임 인상 전략이 한 차례 더 시장에 반영되며 상승세가 이어진 주간으로 해석된다”며 “5월 FAK(Freight All Kinds), PSS(성수기할증료), EFS(긴급연료할증료) 적용 이후 실제 체결 운임이 항로별로 재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유럽·지중해·미주·남미가 동시에 크게 뛰며 지수가 급등했다. 금주에는 상승 폭이 다소 완화됐다. 다만 남미와 중동, 유럽, 미주가 지수를 추가로 상승시켜 남아공을 제외한 전 항로가 동반 상승했다.


미주와 유럽은 선사 인상분이 유지되지만, 추가 탄력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현재 시장은 성수기 조기 진입,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6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진공은 “중동 노선은 최근 PGSA(Persian Gulf Authority) 승인 체계가 유지되면서 일부 선사들은 통항 절차와 운항 스케줄 조정 부담이 커지고, 이는 선박 회전율 저하와 운영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호르무즈 긴장 장기화 이후 선사들은 단순 우회 여부를 넘어 전쟁 위험 보험료, 선박 대기, 보안 조치, 연료비 상승 등을 운임에 추가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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