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산업, 수출·생산 5% 이상 감소…내수는 소폭 증가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5.20 11:00  수정 2026.05.20 11:00

친환경차 수출 22.8%·내수 31.0% 지속 증가세 유지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뉴시스

올해 4월 자동차 수출과 생산이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수는 소폭 증가했다.


20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이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동월 대비 5.5% 감소한 61억7000만 달러,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24만5000대(-0.8%)를 기록했다. 내수는 15만2000대(+0.7%), 생산은 36만2000대(-6.1%)로 집계됐다.


우선 4월 자동차 수출은 지역별로 북미(+2.4%), 중남미(+23.7%), 오세아니아(+20.1%) 등이 증가했지만 중동(-38.7%), 유럽연합(EU·-13.1%), 아시아(-31.7%) 지역 등의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5.5% 감소한 61.7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 성장세는 지속돼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13.5% 증가한 25억2000만 달러를 시현했다.


4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6.1% 감소한 36만2000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15.4%), KG모빌리티(+8.6%), 기아(+0.5%)의 생산은 증가한 반면 현대(-16.2%), 르노코리아(-32.3%) 등의 생산은 감소했다.


이는 일부 부품 공급망 이슈와 주요 차종의 신차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둔 대기 수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공급망 이슈로 인한 생산차질은 6월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자동차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0.7% 증가한 15만2000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기아(+7.9%)의 판매가 증가했으며 일부 수입차의 판매도 전기차 중심으로 확대됐다.


특히 전체 내수 판매 15만2000대 가운데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9만1000대로 전체 판매의 약 60%를 차지해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차 전환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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