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정부 지원에 공장 가동률 65%로 상향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4.27 15:25  수정 2026.04.27 15:28

가동률 60%→65% 추가 상향

나프타 보조금·금융지원 영향

중동 의존 낮추고 공급망 다변화

여천NCC 홈페이지. 여천NCC 홈페이지 캡처

여천NCC가 정부의 나프타 수급 안정화 정책을 반영해 공장 가동률을 추가로 끌어올린다.


여천NCC는 공장 가동률을 기존 60%에서 65%로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정부의 나프타 구매 보조금 지원과 금융권의 나프타 금융지원 체계 구축 등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천NCC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원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이어지며 지난달 가동률이 55%까지 하락하고 공장 추가 가동 정지까지 검토한 바 있다. 이후 정부가 나프타 수입 단가 상승분의 50%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이달 초 가동률을 60%로 올렸다.


여기에 금융권이 ‘중동 상황 나프타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원료 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추가 상향을 결정했다.


여천NCC는 원료 조달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그리스, 알제리, 나이지리아, 이집트, 오만, 사우디 등으로 나프타 도입선을 확대하고 있다.


나프타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생산의 핵심 원료로 포장재와 플라스틱 제품 전반에 사용된다. 가동률 회복은 석유화학 제품 공급 안정성과 직결되는 요소다.


여천NCC 관계자는 "정부의 수급 안정화 조치로 업계 부담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며 "지원 체계가 현장에서 작동하는 것을 보며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추가 상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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