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친환경농업TF 첫 회의…재배면적 확대 논의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27 12:20  수정 2026.04.27 12:20

생산자·학계·정부 참여 민관 협의체 구성

2030년까지 재배면적 2배 확대 목표

‘친환경농업TF’ 첫 회의 모습. ⓒ농특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정책 논의에 들어갔다. 새정부 국정과제로 제시된 2030년 친환경 재배면적 2배 확대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회의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업분과 제1차 ‘친환경농업TF’ 회의를 열고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정부 국정과제로 제시된 친환경 재배면적 확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첫 논의 자리다. 농특위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성이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친환경농업TF는 생산자단체, 학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참석자들은 2030년까지 친환경 재배면적을 현재보다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농특위와 관련 협의체에서 논의된 친환경농업 과제가 공유됐다. 탄소중립 실현과 연계한 친환경농업의 역할 강화, 생산·가공·소비 부문별 활성화 방안 등이 소개됐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친환경농업법 개정안 내용도 함께 공유됐다.


전문위원들은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 정체를 해소하려면 생산 지원 중심의 정책을 넘어 가공과 소비 지원으로 생산을 견인해야 한다고 봤다. 친환경농업 지역 확대,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와 판매 지원, 친환경 직불제 개편 등 제도적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농특위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과 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단계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호 농특위 위원장은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는 단순한 정책 목표를 넘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적인 농업 경영 방식”이라며 “현장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친환경농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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