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농진청, 말산업 발전 협약…치유·승용마·건초 협력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27 11:46  수정 2026.04.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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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교감 치유·승용마 보급·국산 건초 3대 분야 추진

RDA 승용마 조련과정 현장 평가로 보급 확대

좌측부터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 한국마사회 우희종 회장.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와 농촌진흥청이 말산업과 축산분야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말 교감 치유 활성화와 국산 승용마 보급, 국산 열풍건초 생산·유통 기반 구축 등 3대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4일 농촌진흥청과 ‘말산업 및 축산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말산업 현장 경험과 축산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해 치유, 승용마, 조사료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말 교감 치유 활성화 ▲승용마 실증·조련 및 보급 확대 ▲국산 열풍건초 생산·유통 기반 구축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말 교감 치유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말·원예 융복합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지원하고 말산업의 공익적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승용마 분야에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온 알디에이(RDA) 승용마 조련과정의 현장 평가가 진행된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국산 승용마 조련 체계를 점검하고 보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산 열풍건초 분야에서는 생산·유통 기반 구축에 협력한다. 수입 조사료 의존도가 높은 말 사육농가에 국산 열풍건초 공급 기반을 마련해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 청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을 연계해 말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말 교감 치유 확산, 승용마 산업 활성화, 국산 풀사료 이용 확대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마사회의 말산업 분야 노하우와 농진청의 축산 분야 역량을 결합한다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분야별 실무협의를 통해 협업을 구체화하고 농가소득 증대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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