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전문가 교육 협력 2031년까지 연장…개도국 역량 지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24 11:30  수정 2026.04.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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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체결 뒤 두 번째 갱신

2025년까지 498명 수료생 배출

기후부 전경. ⓒ데일리안DB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통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을 2031년까지 연장한다.


이번 갱신으로 양측이 공동 운영해 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은 앞으로 5년 더 이어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을 계기로 24일 여수 엑스포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 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한다.


체결식에는 노우라 함라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부총장과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참석해 서명한다. 이번 갱신으로 우리나라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의 교육 협력은 2031년 12월까지 5년 연장된다.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개도국 공무원과 전문가의 온실가스 통계 산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2017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공동 기획·운영체계를 갖췄다. 이후 2021년 1차 갱신을 거쳐 올해 두 번째 갱신이 이뤄진다. 2025년까지 배출한 수료생은 총 498명이다.


교육은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보고용 도구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소프트웨어와 강화된 투명성체계(ETF) 보고 도구 등을 다룬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IPCC, 유엔식량농업기구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도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매년 30명을 선발한다. 작년에는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제16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은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3주간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양해각서 갱신은 15년간 쌓아온 개도국 온실가스 교육 협력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온실가스 산정은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교육과정이 개도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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