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녹색·전환금융 정책 동향 공유
EU·아세안·일본·싱가포르 사례 발표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경. ⓒ데일리안DB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녹색분류체계와 전환금융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을 열고 글로벌 정책 동향과 금융시장 사례를 공유한다.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자금 흐름 전환 필요성이 논의의 핵심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4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앤리조트에서 ‘2026 녹색분류체계·전환금융 국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을 계기로 마련됐다. 녹색분류체계와 전환금융의 최신 정책 흐름과 금융시장 사례를 공유하고 경제·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금융의 역할을 점검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국내외 녹색금융 전문가와 기업,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의 개회사에 이어 월터 반 하툼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공사참사관이 유럽연합 정책 사례와 금융·통상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녹색전환을 위한 분류체계 역할’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세계은행 온사란 폼 마뉴아몬 선임담당관은 아세안 지역의 녹색분류체계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조기숙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투자지원실장은 국내 적용 현황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전환금융 역할’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일본 미쓰비시 은행 하루카 오기노 전무와 싱가포르 화교은행 바네사 츄 상무가 각각 자국의 금융 사례를 발표한다. 산업 전환과 탈탄소 투자 지원을 위한 금융 전략도 함께 공유한다.
발표 이후에는 인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사회를 맡아 토론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분류체계와 전환전략을 기반으로 한 전환금융 확대 방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활용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사례를 토대로 국내 금융시장 적용 가능성도 점검한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자금 흐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활용한 정책과 시장 사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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