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이온헬스, '개인 건강 맞춤형 뷰티 큐레이션' 플랫폼 개발 협력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4.24 08:55  수정 2026.04.24 08:55

ⓒ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개인 건강 맞춤형 화장품 큐레이션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본사에서 개인 맞춤형 뷰티 및 웰니스 솔루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AI 기반 디지털 기술과 실제 화장품 제품 개발 역량을 접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온헬스는 미국 보스턴에 거점을 둔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MIT 출신 연구진이 설립했다.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확보한 생체 신호와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양사는 이온헬스의 데이터 분석 기술과 코스맥스의 화장품 제조 역량을 결합해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촬영한 피부 이미지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피부 상태와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필요한 유효 성분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토대로 개인별 특성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하는 정교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는 추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5000여개 고객사와 협업하며 축적한 제품 데이터와 소비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박천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유닛 연구원장은 "미래 화장품 시장의 핵심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정보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것"이라며 "코스맥스의 독보적인 연구 역량과 이온헬스의 데이터 기술이 만나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이전에 없던 초개인화된 뷰티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연 이온헬스 공동창업자 겸 대표(CEO)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제품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할 때 완성된다"며 "이번 협력은 데이터와 AI가 일상적인 뷰티 경험을 한 단계 높이고, 궁극적으로 사용자의 장기적인 웰빙(Longevity)에 기여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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