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한 사슴들, 주변에 있었다...1차 포획 실패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23 16:19  수정 2026.04.23 16:20

농장에서 탈출한 사슴 5마리가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다.


23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 광명시 옥길동에 있는 한 사슴 농장에서 탈출한 사슴 5마리(성체 3마리·새끼 2마리)가 농장에서 약 400~500m 떨어진 야산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립아트코리아

앞서 농장주는 직접 수색하겠다며 수색 중단을 요청했으나 시와 소방 당국의 협의를 거쳐 이날 오전 10시쯤 수색이 재개됐다. 이후 약 1시간 만에 드론을 통해 사슴들의 위치가 확인됐다.


당국은 인간 띠를 만들어 사슴을 농장 방향으로 유도했으나 인기척을 느낀 사슴들이 약 30여 분 만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멀리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위치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포획 시 건강 상태를 알 수 없어 마취총 사용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앞서 농장주는 사슴 탈출 사실을 알고도 먹이가 떨어지면 다시 돌아오는 사슴의 습성을 고려해 즉시 신고하지 않고 일주일간 상황을 지켜봤다. 그러나 사슴이 돌아오지 않자 22일 낮 12시 30분쯤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전날인 22일 오후 7시 45분까지 농장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했으나 사슴을 발견하지 못했고 이후 농장주의 요청에 따라 한때 수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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