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개청 1년 맞아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 기여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4.23 10:43  수정 2026.04.23 10:46

종합만족도 전년 대비 2.5점↑

정신건강 전문기관 4곳 한 곳에

고양특례시는 일산동구보건소가 개청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매우 만족할 정도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 전경ⓒ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해 4월 백석동 안산공원에 연면적 1만6125㎡,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로 건립한 신청사로 이전했다.


분산됐던 정신건강센터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면서, 국내외 의료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조사한 ‘2025년 일산동구보건소 이용자 종합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보건소 방문객의 평균 만족도는 88.8점으로 전년 대비 2.5점 상승했다. 특히, 시설물 만족도는 93.1점으로 3.2점 상승하는 등 청사 환경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이는 청사 이전을 통한 시설 개선과 이용 편의성 향상 결과로 파악된다. 시는 보건소 외벽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외부 공원과 연계하는 앉음벽 의자를 설치해 시민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시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는 등 지역 주민의 생활 속 쉼터로 기능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보건소 일원이 지역 명소로 조성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선진 보건의료 운영사례로 해외 의료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의료기관들이 관심을 보인 공공보건 사례는 ▲흡연 예방교육과 금연지원을 병행하는 금연예방 프로그램 ▲구강검진·위생·식습관 교육으로 평생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어린이 건강프로그램 ▲식단·운동을 통합 관리하는 건강 원스톱 프로그램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치매환자 등록·관리 및 예방검진 등이다.


시는 일산동구보건소 별관에서 4개 정신건강 전문기관을 함께 운영해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상담 체계를 운영 중이다.


올해 1월에는 기존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기능을 ‘정신건강복지센터’로 통합했다. 아동부터 성인까지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지원해, 가정 내 문제를 통합적으로 살피는 등 효율성을 높였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약물, 도박 등 각종 중독 문제의 예방과 회복을 지원하고, ‘다시봄센터’는 자살위기 상담과 치료를 연계하는 등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 중이다. ‘치매안심센터’ 역시 조기검진과 상담, 예방관리, 가족 지원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산돼 있던 기관이 모이며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상담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25년 센터 방문 상담자는 총 5750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외에도 청사 설계에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공간과 동선을 반영해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 방문객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음압 격리시설을 마련했다.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법정감염병(제1~3급) 신고․처리 건수는 759건으로 대규모 감염병 발생 없는 안정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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