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송이풀 서식지 보호·산사태지 복원 병행
북한산 협력 이어 경주국립공원으로 사업 확대
(좌) HD건설기계 김기형 전무, (우) 국립공원공단 현병관 환경협력처장.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이 민간 기업과 협력해 경주국립공원 생태 보전 사업을 확대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와 산사태지 복원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1일 경주국립공원에서 HD건설기계와 서식지 보호 및 재해 취약지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보전 협력 사업의 후속 단계다. 양 기관은 협력 범위를 경주국립공원으로 확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HD건설기계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와 산사태지 복원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경주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애기송이풀 보호를 위한 기초조사와 보호시설 설치를 진행한다. 해당 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취약지 안전시설 설치와 산사태지 사면 안정화 복원 사업도 병행된다. 자연재해 대응과 생태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이번 협력은 기업 참여 기반의 국립공원 보전 모델을 확장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기존 단일 사업 중심 협력에서 지역 기반 관리로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병관 국립공원공단 환경협력처장은 “2023년부터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경주국립공원 보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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