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 수령하러 갔더니...직원 "30만원 달라" 황당 요구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23 08:55  수정 2026.04.23 08:57

과거 복권 1등에 당첨된 한 유튜버가 당첨금 수령 과정에서 은행 직원으로부터 부적절한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지난 2022년 즉석복권 두 장이 동시에 당첨돼 약 20억원(실수령액 약 13억원)을 수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A씨 영상 갈무리

A씨는 당첨금 수령 절차에 대해 "당첨 이후 복권 뒷면에 기재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확인을 받은 뒤 동행복권 본사 방문 예약을 하고 인터뷰를 진행한다"며 "이후 지정된 은행으로 이동해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통장 개설 절차가 예상보다 길어졌고 그 사이 직원이 금융상품 가입을 지속적으로 권유했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해당 직원이 '현금이 필요하냐'라고 물어 '괜찮다'고 답했는데 이후 갑자기 '기분도 좋은데 직원들 커피를 사게 30만원만 인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첨자가 방문할 때마다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쓰려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어 결국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은행 측은 "당시 당첨금 수령을 담당했던 직원은 이미 퇴사한 상태"라며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나 4년 전 일이라 사실관계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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