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산업단지 화재 예방 체계 강화…“자율 안전관리 확대”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4.23 07:13  수정 2026.04.23 20:17

대전 공장 화재 계기 간담회 개최

자율 안전점검 체계 구축·기관 협력 확대

시흥시 유관기관 화재예방 특별교육 간담회ⓒ시흥시제공


시흥시가 대전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지역 산업단지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시흥시는 지난 21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시흥소방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전 금속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를 분석하고, 유사 업종이 밀집한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집진기 관리 소홀, 불법 증축 및 구조 변경, 피난·방화시설 훼손 등 복합적인 안전관리 문제를 공유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 및 금속가공 업종이 밀집한 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과 자율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흥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사업장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자율 안전점검 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기 점검과 안전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다.


양순필 시 환경국장은 “대전 화재 참사는 안전 불감증이 얼마나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사업장 스스로 위험요소를 점검·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시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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