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설 점검 결과 공유
가축 폐사 대비 대응계획 논의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축산 분야 재해 대응 점검에 나선다. 취약시설 사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기관별 대응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온 상승 전망 속에 가축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지방정부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와 함께 축산 분야 재해 대응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실시한 취약 축산시설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이른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6월 말 이후 가축 폐사가 급격히 증가했다. 폭염으로 약 201만 마리, 극한 호우로 약 191만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도 기온 상승이 예상되면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73~82%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취약 농가 중심의 사전점검과 현장 지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여름철 가축과 축사 관리 요령, 가축재해보험 가입, 고온 대응 장비 보급 등도 적극 홍보한다.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 공유와 긴급 물품 공급 체계를 가동한다. 화재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종사자 안전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5월 중순부터는 지방정부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축산재해대응반을 본격 운영한다. 재해 예보 전파부터 기술지원, 현장점검, 사후 복구지원까지 단계별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사전 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중심 점검과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취약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사항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발생 시 초동 대응부터 복구 지원까지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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