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베트남과 농업협력 확대…K-푸드 수출 지원 강화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22 13:47  수정 2026.04.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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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수출기간 6월까지 연장 요청

온주밀감·키위 등 교역 확대 논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베트남을 방문해 신임 농업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농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베트남을 방문해 농업 협력 확대와 K-푸드 수출 지원 강화에 나섰다. 현지 장관 면담과 유통 현장 점검을 통해 교역 확대와 협력 기반을 동시에 점검했다.


참외 수출기간 연장 요청과 농업 ODA 협력 확대, ASF 공동 대응 등 구체적인 협력 의제도 제시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베트남을 방문해 신임 농업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농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송 장관은 베트남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산 참외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가능 기간을 기존 5월에서 6월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참외는 검역 협상 이후 지난해 처음 수출이 시작된 품목이다.


양국은 기후 여건 차이를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인 농식품 교역 확대 가능성에도 공감했다. 온주밀감과 키위 등 한국산 과일과 베트남산 열대과일을 중심으로 교역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공적개발원조를 통해 베트남 농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점에 공감하고 향후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지원 등이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송 장관은 제2차 한·베트남 농업협력위원회 개최를 제안하며 첨단농업과 농산물 가공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자고 밝혔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상황을 고려해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백신 개발 연구에 대한 협력도 요청했다.


이날 오후에는 하노이 롯데마트를 방문해 K-푸드 소비 동향을 점검했다. 신선 농산물과 함께 면류, 음료, 과자류 등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군의 판매 현황과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참외의 경우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가공식품은 현지 생산 제품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농식품부는 향후 수출 검역 협상과 신품종 발굴, 공동물류센터 구축, 콜드체인 확충,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수출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베트남은 K-푸드 수출 상위 국가이자 주요 신선 농산물 수출 대상국”이라며 “양국 농업 협력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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