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이정후, 김혜성과 '코리안더비'서 판정승…오타니 출루 신기록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4.22 14:40  수정 2026.04.22 14:40

다저스와 홈 경기서 시즌 7번째 멀티히트 달성

김혜성은 1타수 1안타 1타점, 수비에서는 아쉬운 송구 실책

오타니는 내야안타로 추신수 넘어 53경기 연속 출루 성공

다저스와 홈경기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 ⓒ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의 올 시즌 첫 ‘코리안더비’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7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로 상승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이정후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 1사 1, 3루 기회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다저스 우완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했다.


4회 중견수 직선타로 잡힌 이정후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야마모토의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깨끗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정후는 엘리오트 라모스의 중전 적시타 때 다저스 야수진의 느슨한 중계를 틈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지만 다소 무리한 주루플레이가 되면서 득점에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8회초 수비 때 헤라르 엔카나시온으로 교체됐다.


다저스 김혜성. ⓒ AP=뉴시스

다저스의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1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김혜성은 1회말 샌프란시스코 선두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성 타구를 역동작으로 잘 잡았지만, 1루에 악송구해 주자를 2루에 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빈틈을 놓치지 않고 흔들리는 야마모토 상대로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라파엘 데버스의 우전 적시타, 케이시 슈미트의 희생플라이, 이정후의 안타로 단숨에 3점을 뽑았다.


2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린 김혜성은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만루에서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번째 타점을 올리며 수비에서의 실수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알렉스 콜이 병살타로 물러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고 결국 1-3으로 패했다.


한편 다저스의 간판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7회 유격수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아 5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추신수를 넘어 아시아 타자 이 부문 최장 신기록을 세웠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