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85.2%…보험료 인상에도 수익성 회복 난망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4.22 13:09  수정 2026.04.22 13:10

대형 5사 누적 손해율 2.7%p 상승

3월도 81.1%…손익분기점 웃돌아

부품비·수리비 상승에 원가 부담 지속

1분기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하며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

1분기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하며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개사의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단순 평균)은 85.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3월 손해율은 81.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p 올랐다.


통상 3월에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손해율이 소폭 안정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80%를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손보사들이 올 초 1.3~1.4% 수준의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섰음에도, 최근 4년간 이어진 보험료 인하 누적 효과가 여전히 손익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정비수가와 부품비, 수리비 등 원가 상승 요인까지 겹치면서 자동차보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나들이객 증가로 교통량이 늘면서 사고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품비·수리비 등 원가 상승 요인, 경상환자 과잉 진료 문제 지속 등에 따라 손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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