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임산부가 지하철 배려석에 앉았다가 노인에게 폭언을 들은 사연을 공개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임신 5개월 차라고 밝힌 A씨가 지하철에서 겪은 사연을 올렸다.
ⓒ연합뉴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한 승객이 자리를 양보해 줘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있었다"며 "다음 역에서 탄 한 할아버지가 다짜고짜 '왜 젊은 사람이 앉아 있냐, 비켜라'라고 호통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어 '임산부'라고 설명했지만 노인은 화가 난 듯 옆에 서서 계속 욕을 했다"며 "심지어 내 다리를 발로 툭툭 치기까지 했다. '치지 말라'고 했지만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속 아이를 생각하며 좋은 마음을 가지려 했는데 아침부터 이런 일을 겪으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이럴 때는 그냥 피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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