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작 공개…이란 단편 3편 선정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4.22 10:27  수정 2026.04.22 10:27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개막작과 부대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순서대로 ‘창문의 빛’, ‘친구처럼, 사슴처럼’, ‘테헤란에서 나 홀로’ 스틸컷 ⓒ디아스포라영화제

디아스포라영화제는 22일 전체 상영 프로그램 공개에 앞서 올해 영화제의 디아스포라적 시선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개막작으로 이란 단편 3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막작은 모하마드 호르모지 감독의 ‘창문의 빛’(Sash Window), 말레크 에그발리 감독의 애니메이션 ‘친구처럼, 사슴처럼’(Like Friend, Like Deer), 아멘 사라에이 감독의 다큐멘터리 ‘테헤란에서 나 홀로’(Alone in Tehran)다. 세 작품은 각기 다른 형식과 표현 방식으로 전쟁과 갈등이 심화되는 오늘날 전 세계의 고통을 환기하고 성찰하게 한다.


개막식은 5월 22일 오후 7시 애관극장 1관에서 열린다. 8년 연속 디아스포라영화제와 함께하는 배우 조민수와 김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또 2025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산만한시선이 개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제는 개막작 공개와 함께 공식 부대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부대 프로그램은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 환대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디아스테이지’,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에서 운영되는 ‘웰컴! 키즈존’, 각종 이벤트 및 교육 프로그램 등 크게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리는 ‘디아스테이지’에서는 2026년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에 오른 추다혜차지스와 밴드 오마르와 동방전력의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문화공연 ‘요기조기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 행사 ‘요기조기 데이’, 디제잉 공연, 관객 참여형 댄스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웰컴! 키즈존’은 놀이가구 브랜드 라프라프와 함께하는 특별 상영관 ‘LAFLAF 키즈시네마’와 어린이 도서관 ‘LAFLAF 키즈라이브러리’가 마련되며,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어린이 인권 인식 향상을 위한 ‘디아인권스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천 러닝 크루 ORC와 함께하는 러닝 체험 프로그램 ‘디아러너스’, 영화제가 열리는 개항의 도시 인천을 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 ‘디아유람단’, 인천 지역 예술가와 소상공인, 가족센터 셀러들이 참여하는 복합 체험형 플리마켓 ‘만국피크닉’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단순히 영화 관람에 그치지 않고 디아스포라 정신을 공유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영화를 통해 환대와 공존, 존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진정한 화합의 장, 디아스포라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전체 상영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부대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5월 1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