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트럼프 "이란 정부 분열…통일된 제안 내놓을 때까지 휴전 연장"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22 05:40  수정 2026.04.22 05:42

이란 "2차 종전 협상 참여 않기로…최종 입장 파키스탄에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의 요청에 따라 이란과의 휴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됐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의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부와 대표들이 새로운 통일된 제안을 내놓을 때까지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나는 군에 이란 봉쇄를 계속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해 준비하고 있으라고 지시했다”며 “이란이 우리에게 먼저 조건을 제안하고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휴전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양측은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고 서로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왔다. 지난 11~12일엔 파키스탄에서 양측의 협상단이 만나서 종전을 논의했으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고 협상이 불발됐다. 휴전 만료 시점인 22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양측은 파키스탄에 협상단을 보내지 않았다.


한편 이란 매체들은 이날 2차 종전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최종 입장을 파키스탄 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은 휴전 합의 직후부터 약속을 어기기 시작했다”며 협상이 불발된 것은 미국 탓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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