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전작권전환에 "정치적 편의주의, 조건 앞지르면 안돼"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22 06:08  수정 2026.04.22 07:18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21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런슨 사령관은 21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조건에 기초한 전환이어야 한다. 정치적 편의가 조건을 앞지르지 않도록 계속 보장돼야 한다”며 “조건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미국과 한국이 더욱 안전해진다”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해 8월 8일 평택에서 열린 미국방부 기자간담회에서도 조건을 기초로 한 전작권 전환을 언급하며 전시작전권 전환에 앞서 역량 마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주한미군의 병력 규모보다는 역량에 확고히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부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는 미국 본토를 방어하고 이 지역에서의 미국 국익을 증진하는 데 핵심적인 전략적 요충지”라며 “주한미군은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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