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사 사장·산업통상부 원전실장 등 40명 방한
새울본부·두산에너빌리티·경주 본사 순차 방문
체코 원전사업자(EDU II)와 체코 산업통상부 핵심 인사 40여명이 한수원과 회의를 시행하고 있다.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 최종 계약 이후 후속 이행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주사와 체코 정부 관계자 등 핵심 인사 약 40명이 한국을 찾아 사업 전반의 이행 현황과 향후 일정을 집중 점검했다.
한수원은 20일부터 24일까지 체코 측 인사들과 합동 점검회의와 현장 방문 일정을 진행하며 두코바니 원전사업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에는 발주사인 EDU II 사장과 체코 산업통상부 원전실장 등이 포함됐다. 한수원과 체코 측은 첫날 전체회의와 고위급 회의, 분야별 세션을 열고 사업 전반의 이행 현황과 주요 일정을 논의했다.
체코 측 인사들은 21일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운영 중인 원전과 건설 중인 원전을 둘러본다. 한국의 원전 운영 역량과 건설 수행 능력을 직접 확인하는 일정이다.
22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 참석한다. 페트르 자보드스키 EDU II 사장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현황’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마쉬 에흘레르 체코 산업통상부 원전실장은 기조강연과 패널 세션에 참여해 양국 간 원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에흘레르 실장은 23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을 찾아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 기자재 제작 현장을 점검한다.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와 만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24일에는 경주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사업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한수원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체코 정부와 발주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현승 한수원 체코원전사업처장은 “이번 프로젝트 합동 점검회의를 통해 발주사와의 긴밀한 소통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사업 이행 전반을 면밀히 점검·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코 측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두코바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코바니 원전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2016년부터 사업 참여를 추진했고 2022년부터 입찰 절차를 거쳐 2025년 6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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