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중 캠프 꾸려질 듯
정원오 '10년 심판본부' 맞불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성북구 정릉공영차고지 복합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조만간 꾸려질 캠프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부정부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 후보 캠프가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를 설치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21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 주 중 꾸려질 오 후보 캠프 내에는 '정원오 부정부패 진상조사위'가 가동된다. 위원장으로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될 예정이다.
진상조사위에선 정 후보를 둘러싼 칸쿤 출장 논란을 비롯해 지역 언론사 유착, 고액 후원자 수의계약 몰아주기 등 의혹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도이치모터스 협찬·후원과 칸쿤 출장 등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진상조사에 연속성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후보는 전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선대위에는 '오세훈 10년 심판본부'가 별도로 꾸려졌다. 서울시장 비서실장 경력을 가진 천준호 의원이 본부장을 맡았고, 경찰 출신 변호사인 이지은 마포갑 지역위원장이 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이해식 총괄선대본부장은 선대위 구성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 10년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인 만큼,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를 특별히 설치했다"며 "서울시는 국회 행안위원회와 국토위원회 피감기관이기에 행안위원, 국토위원들도 같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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