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남국 공천 시사?…'전략공천 특혜' 김용 지적에 "노코멘트"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4.21 16:54  수정 2026.04.21 16:55

김남국엔 "그래가지고 공천 받겠나" 농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고구마 재배 현장을 찾아 고구마 순을 심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을 전략공천 한다면 특혜'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답을 피하면서 김 대변인의 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청래 대표는 21일 오후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 있는 고구마 재배 현장에서 고구마 순을 직접 심는 등의 민생 체험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남국 대변인의 전략 공천은 특혜라고 주장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발언에 대해 "노코멘트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일정에 동행한 김 대변인에겐 농담조로 공천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정 대표는 고구마를 심고 있던 김 대변인에게 "그래 가지고 공천 받겠어"라고 농담을 건넸고, 김 대변인은 정 대표에게 "여기서 쓰러지면 공천을 주는 건가요"라고 받아쳤다.


정 대표는 전날 재보선 공천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김 전 부원장의 공천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재보선 출마 의사를 밝혀온 김 전 부원장은 이날 경기 안산갑 또는 하남갑 출마를 희망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만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일당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뒤 상고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어 당내에선 출마 적절성을 놓고 이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전날 재보선 전략공천 완료 시점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윤곽은 모두 잡고 있다"며 "언제라고 말하진 않겠지만 지방선거 공천처럼 전광석화처럼 가장 빠르게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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