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와 학원물 만남…'기리고' 전소영→이효제, 신예들이 낼 색다른 호러의 맛 [D:현장]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4.21 15:18  수정 2026.04.21 15:18

24일 넷플릭스 공개

'기리고'가 전소영, 강미나, 현우석, 이효제 등 신예들과 함께 '신선한' 공포를 선사한다.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윤서 감독은 "영어덜트 호러 장르다. 장르 특성상 비현실적인 상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를 현실과 맞닿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자 했다"라고 작품의 장르를 설명했다.


공포 영화가 아닌, 8부작 드라마로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선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로 제안을 주셨다"며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진 않았지만, 짧은 호흡의 공포 영화가 아니었기에 서사에 신경을 썼다. 개연성 있게, 끝까지 볼 수 있게끔 끌어가고자 했다. 오컬트와 액션, 학원물 등 여러 재미를 담았다.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전소영, 강미나, 현우석, 이효제는 기리고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10대 학생을 연기한다.신예들로 라인업이 구성된 만큼, 이들의 활약에도 호기심이 유발된다.


배우들은 캐릭터의 개성을 부각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전소영은 "육상 선수라 연습을 해야 했다. 티는 많이 나지 않지만, 증량도 좀 했다. 세아의 감정도 복잡해 그 부분을 잘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이효제는 "감독님이 증량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20kg가량 살을 찌웠다. 기간을 충분하게 주셨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이 아니라 먹는 게 힘들었다. 촬영하면서도 혈당 스파이크가 오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열심히 찌워봤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이효제가 맡은 역할은 오타쿠스러운 면이 있었다. 이효제가 너무 핸섬했는데, 그 부분을 좀 감추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강미나는 "그간 꾸준히 단발머리를 유지했는데, 캐릭터를 위해 긴생머리를 준비했다. 그런데 사실 호러 장르를 무서워한다. 촬영장에서 멘탈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 저주를 풀어나가는 무당 방울 역의 노재원은 전문가를 찾아 직업에 대해 배웠다. 노재원은 "내가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해 밀접하게 느끼고 싶어 무당 선생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나만의 감각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현우석은 이들의 케미를 강조했다. 그는 "캐릭터들이 한 명, 한 명 다 살아있다. 중요한 역할들을 한다. 이 캐릭터들의 매력을 느껴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나는 "각 캐릭터마다 서사가 있다. 이 서사를 따라가며 영어덜트 호러의 재미를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기리고'는 2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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