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AI기업 선별투자"…KCGI운용, '피델리티 AI 테크펀드' 출시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4.21 14:48  수정 2026.04.21 14:49

피델리티가 자문 포트폴리오 제공

KCGI 검증 프로세스로 기업 선별

KCGI자산운용은 21일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한국·미국 핵심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KCGI 피델리티한미 AI 테크펀드[주식]'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KCGI자산운용

KCGI자산운용은 21일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한국·미국 핵심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KCGI 피델리티한미 AI 테크펀드[주식]'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펀드는 지난 1월 KCGI운용과 피델리티 간 전략적 제휴 협약 이후 선보이는 두 번째 펀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자사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KCGI의 검증 프로세스를 거쳐 미국 AI 기업을 선별할 예정이다.


한국 AI 기업은 KCGI의 자체 운용 프로세스를 통해 선별 및 편입할 예정이다.


KCGI운용 측은 "양사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AI 밸류체인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초과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포트폴리오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네트워크, 디바이스 등 혁신 기술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한국 포트폴리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초고압 변압기·전력기기, 로봇 부품 등 미국 기업의 취약점인 제조업 영역을 보완하는 기업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KCGI운용 측은 "시중의 일반 AI 테마 펀드와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미국 '소프트파워'와 한국 '제조업'에 동시 투자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구상이다.


전 세계 28개 지역 1만100명의 임직원과 470여 명의 투자 전문가를 보유한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적극 활용할 거란 설명이다.


KCGI운용 측은 "변동성이 크고 실적과 성장성에 따라 종목별 양극화가 심한 AI 시장 특성을 고려해, 지수를 기계적으로 추종하는 방식 대신 피델리티 운용역이 150개 기술주 유니버스 중 20~40개 종목만 압축 선별하는 진정한 액티브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CGI운용은 자체 모델 포트폴리오와 피델리티 운용역이 선별한 20~40개 종목을 비교 검증해 최종적으로 비중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주식 부문은 KCGI운용의 자체 액티브 운용 프로세스에 따라 운용될 예정이다.


'바텀업' 기업 분석과 '탑다운' 산업 분석을 결합하고, 퀀트 기반 스크리닝과 직접 기업 탐방을 통해 투자 가시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국내 상장사 2600개 중 정량 스크리닝으로 선별한 200개 기업 내에서 반도체, 전력기기, 로봇 부품, 자동차(피지컬 AI 등) 등 유망 종목을 최종 발굴할 계획이다.


KCGI운용 측은 "AI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실적이 가시화되는 승자 기업을 발 빠르게 선별해 집중투자할 것"이라며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과 당사의 국내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철저한 종목 선별로 추가 수익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위험등급 2 등급(높은 위험)의 주식형 펀드로, 중도 환매 및 추가 납입이가능한 개방형·추가형으로 설정됐다.


별도의 환헤지는 하지 않으며 환매 수수료는 없다.


총보수는 Ae 클래스 기준 1.11%(선취수수료 0.5% 이내)이며, 이날부터 KCGI 자산운용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KCGI운용은 펀드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한미 AI 테크 퍼즐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115명에게 기프티콘 및 상품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해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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