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 "자체 선대위 즉시 발족…수도권 승리 전초기지 될 것"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4.21 11:20  수정 2026.04.21 11:22

"국민 마음 되돌리는 건 오직 행동 뿐"

안철수·김은혜·송석준·김선교·김성원·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경기도 자체 선대위 발족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안철수·김은혜·송석준 의원 등 국민의힘 경기도 지역구 의원 6인이 직접 경기도의 바람을 만들겠다며 경기도 자체 선대위 발족하겠다며 나섰다.


안철수·김은혜·송석준·김선교·김성원·김용태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가 이제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솔직하게 고백한다. 지금 경기도 선거는 유례없는 위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하고 꾸려 경기도 전역을 누비고 있는데, 우리는 후보조차 결정하지 못했다"며 "저들은 모든 역량을 모은 '용광로 선대위'를 꾸렸지만, 우리는 아직 불을 지필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모여 있는 곳"이라며 "경기도를 잃으면 수도권을 잃는다. 수도권이 무너지면 우리 당은 국민을 위한 건강한 견제 역할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독주를 막을 최소한의 '견제 장치'마저 사라지는 위기, 그 길을 경기도 의원들이 온몸으로 막아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현장을 지키는 저희가 직접 엔진을 돌리겠다. 위기 상황에서 경기도가 먼저 움직여 수도권 승리의 전초기지가 되겠다"며 "지역 공약은 현장을 아는 저희가 직접 만들고 책임지겠다. 1기 신도시 재건축, GTX 완성,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 경기 북부 균형발전 등 도민의 삶을 바꾸는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면 승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행동으로 신뢰를 되찾겠다. 국민의 마음이 저희에게서 멀어져 있다는 것, 뼈아프게 잘 알고 있다"며 "그 마음을 되돌리는 것은 말이 아니라 오직 행동 뿐이다. 경기도 내 공천이 완료되는 즉시 광역과 기초를 아우르는 통합 선거 전략을 가동해서 한 표 한 표 발로 뛰며 되찾겠다"고 역설했다.


안철수 의원은 자체 선대위를 발족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사실 정치에서 해결을 해야할 것은 먹고 사는 문제 아니겠느냐.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이 환율, 유가, 집값 등"이라며 "이런 문제 해결을 정부가 해야하고, 그 역할을 잘 못하면 야당이 비판을 하는 동시에 제대로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런 점이 부족했다는 우리의 자체적 반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경기도가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그 문제에 대해서 앞장서서 여당에 비해 훨씬 더 현실적인 정책들을 내고 국민들의 삶에 한 걸음 다가가 문제를 해결하겠단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향후 선출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조율이 됐는 지를 묻자 김선교 의원은 "현재 예비후보들은 지금 선대위를 별도로 조직하는 것까지 접근하지 않았을 것이다. 경선이 다음 달 마무리 되기때문"이라며 "따라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선대위를 꾸리고 후보가 결정되면 같이 합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