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보고 점검한다…해수부, 국제여객선 ‘참여형 합동점검’ 시행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4.21 11:00  수정 2026.04.21 11:00

선박 종사자들과 선내 비상훈련을 하는 모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국제여객선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 정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종사자와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합동 점검에 나선다.


해수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기항 국제여객선 일제 점검 기간을 맞아 국민과 업계가 함께하는 ‘참여형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현장 안전 업무 종사자 실무 경험과 이용객 시각을 종합해 안전 위해요소를 찾아내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한-중 항로 2척, 한-일 항로 2척, 한-러 항로 1척 등 총 5척이다.


해수부는 업계 종사자와 구명정 시동 및 비상소화펌프 작동 등 핵심 안전 설비를 함께 시연한다. 제3기 해수부 2030 청년자문단 소속 청년 20여명으로 구성한 국민 점검단은 여객실 비상 탈출로 확보 여부와 구명조끼 비치 상태 등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안전 요소를 살필 계획이다.


점검에서 확인한 위해요소는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정책 수립 시 반영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수호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여객선 안전 확보는 정부 관리 감독뿐만 아니라 국민 관심과 종사자 실천이 함께 했을 때 실현할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이 국제여객선 안전관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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