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 계약을 체결하고 데뷔 40주년 스페셜 앨범을 선보인다.
ⓒ김영준(Yeongjun Kim)
21일 SM엔터테인먼트는 조수미가 음반 및 음원 제작에 대한 독점계약(Exclusive Recording Contrac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M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클래식스(SM Classics)가 영입한 첫 번째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다.
조수미는 이번 계약을 통해 SM 클래식스와 함께 오는 5월 데뷔 40주년 스페셜 앨범 ‘컨티뉴엄’(Continuum)을 발매할 예정이다.
조수미는 “이번 앨범은 그 긴 시간의 결실이자 동시에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며 “저의 음악은 어느 한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이어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음반에는 지금까지 음반으로 남기지 않았던 고난도의 콜로라투라 아리아부터 동 시대 작곡가들의 새로운 음악이 함께 담겨 있다”며 “정통 클래식의 유산과 현대적 감각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 익숙한 길에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음악을 향해 계속 도전하는 것이 제가 음악을 대하는 진심”이라고 전했다.
신보 ‘컨티뉴엄’에는 조수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총 11곡의 레퍼토리가 담긴다. 이루마, 박종훈, 김진환, 최진, 고영환, 윤자은, 무라마츠 타카츠구 등 국내외 작곡가들이 참여했으며, 최영선의 지휘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엑소 수호와의 듀엣,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피처링이 더해졌다.
SM 클래식스는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 등 글로벌 레이블에서 클래식·재즈 음반 제작자로 활동해온 조희경 대표를 영입해 2기를 시작한다. 조희경 대표는 “’클래시컬 헤리티지, 모던 소울’(Classical Heritage, Modern Soul)이라는 모토 아래 대한민국 아티스트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재즈의 세계화를 위해 전념할 계획”이라며 “그 출발이 이번 조수미의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M 클래식스는 “조수미와 체결한 독점계약은 글로벌 메이저 레이블에서 주로 맺는 형태로, 음반 및 음원의 기획과 녹음, 유통에 집중된 협력 모델이다. 이를 통해 조수미는 음반 및 음원 제작 전반에 걸쳐 SM 클래식스의 지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수미는 지난 3월 런던 카도간 홀과 뉴욕 카네기 홀 공연을 마친 데 이어, 오는 5월 서울을 비롯해 창원, 부천, 용인 등지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오는 7월 프랑스 샤토 드 라 페르테 앵보에서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고 후학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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