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출 기술지원단 발족…프리미엄 수출단지 18곳 육성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21 11:00  수정 2026.04.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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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 과정 기술지원 체계 구축

딸기·포도 등 전략 품목 포함

농촌진흥청 전경.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이 케이(K)-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단을 출범했다. 딸기와 포도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에 걸친 기술 지원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21일 충남 논산시 광석농협유통센터에서 ‘K-농산물 수출 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단은 수출 전 과정에 걸쳐 민관 협력 방식의 밀착 기술지원을 통해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프리미엄 수출단지 육성과 품질 향상, 해외시장 확대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딸기, 포도, 배 등 수출 전략 품목과 단감, 복숭아, 키위, 감귤, 참외, 고구마 등 유망 품목을 포함한 총 9개 품목이다. 이를 중심으로 18개 프리미엄 수출단지를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운영 방식은 기존 관 주도에서 벗어나 통합조직과 수출 경영체, 농촌진흥청과 유관기관, 기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품목별 민관 기술지원반’ 체계로 구성된다.


기술지원단은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민관 기술협의회를 통해 고품질 생산과 품질 표준화, 수확 후 관리, 운송 등 핵심 과제를 사전에 점검한다.


또 농촌진흥청 연구과제와 연계해 현장 문제 해결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즉시 적용한다. 이후 수출 실증과 결과 분석을 거쳐 개선 기술을 다시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해외 신시장 개척과 판촉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출 확대를 위한 품목별 애로사항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중동 정세 영향으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생산비 절감 기술과 수익성 개선 방안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기술적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수출 여건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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