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美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 참가…'100% 명중' 비궁 선보인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4.21 10:24  수정 2026.04.21 10:24

유도로켓부터 자폭용 무인수상정까지 해양 솔루션 중심 공략

2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리는 SAS 2026 전시장에 마련된 LIG D&A 부스 전경 ⓒLIG D&A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유도로켓 ‘비궁’과 함정 방어체계, 무인수상정 등을 앞세워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을 공략한다.


21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리는 해양 방산 전시회 ‘씨 에어 스페이스 2026(SAS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AS는 미국 최대 규모의 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로 미 해군과 해양 안보 관련 주요 기관·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과 공동 부스를 꾸려 해양 전력 분야 협업 시너지도 함께 알린다.


전시 핵심 제품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다. 비궁은 2024년 7월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 발사에서 6발 모두 표적에 명중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2019년부터 5년간 진행된 FCT 전 과정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비궁이 한미 해군이 공동 추진하는 무인화 기반 미래 작전개념을 실증한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비궁 외에도 130mm 함대함 유도로켓 비룡, 함정 최종 방어체계인 CIWS-Ⅱ, 자폭용 무인수상정 등도 함께 선보인다. 최근 현대전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비대칭 전력과 해상 방어 체계를 아우르는 종합 포트폴리오를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현지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미국 현지법인 LIG 디펜스 U.S.를 설립했으며, 이를 거점으로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판매 거점과 생산시설 확보를 통해 미국 내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는 베이스캠프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천궁-II를 통해 입증된 유도무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미국의 신뢰 받는 파트너로서 한미 동맹에 기여하고 K-방산 수출 확대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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