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소비' 확산" LF몰, 리빙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4.21 09:50  수정 2026.04.21 09:50

ⓒLF

자신을 위한 소비를 통해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트리트노믹스(Treatnomics)’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LF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에서 2025년 리빙 카테고리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F에 따르면, 2025년 리빙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나를 위한 소비’ 흐름과 맞물린 확장세를 보였다.


먼저 이불·담요 등 패브릭 카테고리는 2025년 거래액과 객단가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패브릭은 리빙 전체 거래액의 약 30%를 차지하며, 비교적 간편하게 공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미엄 소재와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 닥스 베딩, 헤지스 홈은 리빙 카테고리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감각적인 컬러감의 패브릭 제품을 선보이는 오리고는 거래액이 약 60% 늘며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했다.


숙면 관련 상품 수요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기능성 소재 베개와 이불을 판매하는 포렌, 가누다의 2025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15배 늘었다. 냉감 이불, 경추 베개 등 개인 맞춤형 수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전 카테고리는 리빙 거래액의 약 25%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음식물 처리기 브랜드 미닉스는 거래액이 약 240배 급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촬영 장비 브랜드 DJI 역시 약 60배 성장하며 일상을 기록하려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루메나, 모온 등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운 소형 가전 브랜드도 성장세를 보이며,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요소까지 고려하는 소비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리빙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식품이었다. 2025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3배 늘었고, 1인당 객단가도 약 30% 상승했다.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맞춘 큐레이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LF몰은 지난해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를 공식 입점시켰다. 해당 브랜드는 식품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표 브랜드로 빠르게 부상했다.


버터와 치즈 등 유럽 프리미엄 식재료를 선보이는 메종 드 구르메도 거래액이 약 3배 증가하며, 검증된 고급 식품을 찾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LF몰 관계자는 “패션 중심 플랫폼에서 출발한 LF몰이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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