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사이판 태풍 체객 수송 지원…임시편 투입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4.21 09:45  수정 2026.04.21 09:45

외교부 협력해 20·21일 보항편 2편 운항

취약 승객 우선 탑승…약 300명 귀국 지원

티웨이항공 항공기ⓒ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태풍으로 발이 묶인 사이판 체류 승객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임시편을 투입했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항편을 운영하며 취약 승객을 우선 지원하는 등 체객 해소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태풍 영향으로 사이판 노선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자 체류 승객과 현지 교민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0일과 21일 양일간 보항편 2편을 편성하고 약 300여명을 수송했다.


기존 인천~사이판 노선은 주 7회 운항되고 있었으나 태풍 ‘실라코’로 공항 운영이 제한되고 민항기 운항이 일시 중단되면서 정상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공항 당국에 특별 허가를 요청해 제한적 조건부 운항 승인을 받고 체객 해소를 위한 임시편을 투입했다.


20일 운항한 1차 보항편은 사이판 현지 시각 오전 11시 15분경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 30분경 도착했다. 21일 2차 편은 현지 시각 오전 10시 30분 출발해 한국 시각 오후 2시 15분 도착 예정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외교부 요청에 따라 취약 계층 승객의 귀국을 우선 지원했다. 1차 보항편에는 휠체어 이용 승객 3명과 장기 체류로 건강이 악화된 승객 등이 포함됐으며 공항 당국과 협조해 탑승 전 과정을 지원했다. 티웨이항공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가 체객 해소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시기에도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이던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 운항에 참여하는 등 재외국민 수송 지원을 이어왔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트리니티항공’으로 상호 변경을 결정한 가운데 실제 운항 명칭 변경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이후 적용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측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체류 승객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현지 상황을 점검해 승객의 안전한 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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