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예대제 맞아 '마사카키'라 불리는 공물 봉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21일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리가 이날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라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보도했다.
ⓒAP/뉴시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전까지 정기적으로 신사를 참배해왔는데 올해는 직접 방문하는 대신 공물을 보내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러한 행보가 주변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의식하면서도 자국 내 보수층의 지지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직전인 지난해 10월에도 참배는 하지 않고 '다마구시'라는 공물 대금을 사비로 봉납한 바 있다.
춘계 예대제는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의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여러 전쟁에서 사망한 약 246만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곳이다. 특히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 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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