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싱스, 이케아 품고 세 넓힌다…스마트홈 확대전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4.21 08:00  수정 2026.04.21 08:00

이케아 스마트 기기 25종 직접 연동…별도 허브 없이 간편 연결

조명·센서·가전 자동화까지 확대…입문자 공략 생태계 넓힌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의 스마트홈 신제품 25종과 연동성을 확대했다. 별도 전용 허브 없이 기기를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스마트홈 입문자들도 보다 손쉽게 다양한 기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1일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된 이케아 스마트홈 기기 25종이 스마트싱스와 직접 연동된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스크롤 휠 리모컨을 비롯해 스마트 전구, 플러그, 온습도·공기질·모션·도어·누수 감지 센서 등이다.


이번 제품군에는 스마트홈 통합 표준인 매터(Matter)와 스레드(Thread) 기반 연결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에는 이케아 전용 허브에 먼저 연결한 뒤 다시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동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싱스 허브에 바로 등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 TV, 에어컨, 세탁기 등 삼성 가전은 물론 기존 스마트싱스에 등록된 타사 기기들과도 자유롭게 연동된다. 브랜드와 규격이 다른 제품을 하나의 앱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환경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활용 범위도 넓어졌다. 도어 센서를 현관이나 자주 사용하는 문에 부착하면 문 열림·닫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모님의 활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의 ‘패밀리 케어’ 기능과 연동하면 떨어져 사는 가족의 생활 패턴도 파악할 수 있다.


공기질 센서와 온습도 센서를 침실에 설치하면 실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조도 등을 분석해 수면 환경 리포트를 제공한다. 숙면을 위한 적정 온도 유지 등 맞춤형 가이드도 받을 수 있다.


자동화 기능도 강화됐다. 습도 상승이 감지되면 에어컨 제습 모드가 자동 작동하고, 누수 센서가 물기를 감지하면 즉시 알림을 보내는 식이다.


대표 제품인 스크롤 휠 리모컨은 조명 밝기와 색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블라인드처럼 정밀 제어가 필요한 기기에도 활용 가능하다.


정재연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 부사장은 "이케아 기기를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스마트홈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부담 없이 편리한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브랜드나 규격에 관계없이 더 편리한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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