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동반성장협의회 개최…협력사 경쟁력까지 챙긴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6.04.20 16:01  수정 2026.04.20 17:08

20일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곽노정 사장 “협력 기반 더욱 단단히 다질 것”

곽노정SK하이닉스 사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도우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철주 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89개 협의회 회원사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매년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 현황과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AI 시대 대응을 위한 협업 방향성과 주요 이슈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간 상생 방안이 다뤄졌다.


동반성장협의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SK하이닉스 강유종 부사장(구매 부문장)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된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외부 변수에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준 회원사 여러분들과의 단단한 협력 관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협의회 운영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 회사는 SK하이닉스가 논의 주제를 설정하는 기존 방식을, 협력사가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 어려움에 기반해 논의 주제를 도출하도록 했다. 관심사가 비슷한 협력사끼리 소그룹을 구성하면, SK하이닉스가 활동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곽노정SK하이닉스 사장과 주요 경영진, 협력사 대표들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요 사업 현황과 비전도 함께 공유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비롯해 AI 메모리 시장에 대한 전망과 리더십 확보를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며, 협의회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은 “SK하이닉스가 협의회 회원사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협력에 힘입어 AI 시대를 주도할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고 서로 힘이 돼 줄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 가자”고 말했다.


곽노정 사장은 “AI 수요는 더 이상 일시적인 기회가 아닌 산업의 표준이 됐고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다가올 AI 시대에도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상생협력의 깊이와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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