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여력 충분"…골드만삭스, 코스피 목표치 8000으로 상향조정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4.20 15:49  수정 2026.04.20 15:49

이익 전망치 개선 등 고려해

1000포인트 높여 잡아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세가 뚜렷한 데다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정책 효과도 추후 반영될 여지가 남아있다는 관측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모시 모 아시아태평양 수석전략가는 지난 18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및 산업재 전반의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스피 목표치를 1000포인트 높여 잡았다.


이는 반도체 호실적 등으로 올해 이익 전망치가 22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초한 결과다.


모 수석전략가는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7.5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과거 코스피가 정점에 달했을 당시 PER 중간값(10배)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지배구조 개선·주주환원 강화 정책이 추후 주가에 반영될 여지가 있다며 "의미 있는 변화는 후반부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말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도체 대규모 매도 이후. 수급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으로 꼽았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모 수석전략가는 "견조한 펀더멘털,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포지셔닝을 고려해 한국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현재 수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