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부산 북구 덕천역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장동혁 방미, 대단히 안타까워…보수 정당 대표가 왜 그런 대접 받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를 두고 "대단히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20일 부산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힘이 그동안 전통의 보수 정당으로서의 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미국이라는 주요 우방에 갈 때는 갈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정당한 성과를 내야 하고, 적절한 시기에 갔어야 했다"고 꾸짖었다.
한 전 대표는 "사진들이 공개되고 했는데, 차관보로 보이는 분의 뒷모습만 나왔더라"라며 "보통 외교의 프로토콜이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아마 얘기했을텐데, 그렇다면 왜 우리 전통의 보수 정당 대표가 그런 대접을 받고 와야 하느냐. 그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보수 정당이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이다.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잘못된 일정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가 이날 귀국 직후 한 전 대표 지원 행보를 보인 진종오 의원에 대해 당무 감사 관련 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나랑 싸울 일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한 전 대표는 "민주당과 싸워야 하지 않겠느냐. 왜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의 편을 드는 거냐"라며 "이건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의 생각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통일교 까르띠에 시계 논란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의원에 대해서는 "저를 고소하려면 나는 죽어도 까르띠에를 받았다고 말하고 고소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며 "그 말도 못하면서, 내가 까르띠에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말하라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고소한다(고 하는데) 난 이런 분인 줄 몰랐다"고 개탄했다.
▲“CU 물류 멈췄다”…화물연대 파업, 편의점 공급망 ‘직격탄’
편의점 CU 물류망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흔들리고 있다.
일부 물류센터가 사실상 멈춰 서면서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 회전율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결품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단순 물류 차질을 넘어 점포 운영 차질과 소비자 불편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CU가맹점주연합회에 따르면 주말 사이 전국 점포에서 상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했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매장에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결품’ 안내문이 부착됐으며, 삼각김밥·도시락·샌드위치 등 냉장식품은 물론 라면·음료·주류 등 상온 제품까지 진열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배송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화성·안성·나주·진주 등 주요 물류센터 출입구를 봉쇄하고 차량 출차를 막은 데 이어 17일부터는 충북 진천 BGF푸드 공장까지 출입을 막아섰다.
이로 인해 17일 생산된 김밥‧도시락‧샌드위치 등 간편식은 전량 폐기됐으며, 18~19일 공장 가동도 중단된 상태다. 업계는 가맹점과 본사가 입은 피해를 수십억 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원태인 하극상 논란, 베테랑 선배 강민호 해명 "삼성에는 버릇 없는 후배 단 한 명도 없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이 ‘하극상 논란’에 휩싸이자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진화에 나섰다.
원태인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기대에 미치지 못한 투구(4.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원태인은 경기 내용을 떠나 ‘하극상 논란’에 휩싸였다. 이미 3점을 내준 원태인은 4회초 1사 2,3루 위기에서 이영빈을 2루 땅볼 처리했다. 이때 2루수 류지혁이 홈으로 뛰는 주자가 아닌 1루로 향하는 주자를 잡아 실점이 4로 늘어났다.
중계방송 카메라에 원태인이 화를 내며 분노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내야수 류지혁을 향해 불만을 토로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류지혁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에는 더그아웃에서 박진만 감독과 따로 이야기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중계를 지켜보던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원태인이 홈에 들어오는 주자를 잡지 않고 1루 아웃을 택한 선배 류지혁에게 경기 중 노골적으로 화를 낸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타났고, 일부 야구팬들은 ‘하극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런 상황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던 선배 포수 강민호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민호는 19일 구단 SNS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원)태인이가 보인 행동은 LG 3루 베이스 코치님의 모션이 커서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을 (류)지혁이에게 하소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삼성에는 버릇없는 후배는 단 한 명도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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