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연금 들고 간다…고령층 직접 배달 서비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4.20 16:00  수정 2026.04.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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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군 지역 대상

월 최대 50만원 지급

국민연금공단 전경. ⓒ데일리안DB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연금을 집까지 전달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운 수급자를 겨냥한 생활 밀착형 복지 실험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뒤 전국 확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국민연금 안심배달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금융기관 이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 수급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배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연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강원, 전북 내 19개 군 지역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다. 서비스 신청은 우체국 계좌로 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신청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급 금액은 월 최대 50만원이다. 집배원이 연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지급을 넘어 일상 돌봄 요소를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고령층의 생활 불편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국민연금은 시범사업 종료 이후 성과를 분석해 전국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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