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3종 출전한 인플루언서, 경기 중 사망...무슨 일?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20 11:35  수정 2026.04.20 11:35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브라질 여성 인플루언서가 경기 도중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마라 플라비아 아라우호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외곽 우들랜즈 호수에서 열린 '메모리얼 허먼 아이언맨 텍사스 대회' 중 수영 구간(약 3.86km)을 소화하던 중 갑자기 실종됐다.


구조 당국은 다음날인 18일 오전 7시 30분에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고 오전 9시 30분쯤 잠수팀이 물 속에서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아라우호 SNS 갈무리

아라우호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지인들은 그가 대회 전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친구는 "대회 전부터 독감으로 쇠약해져 출전을 만류했지만, 본인이 괜찮다며 출전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약 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인 아라우호는 라디오 진행자이자 파트타임 DJ로 활동해 왔다. 8년 전 건강이 악화된 이후 철인 3종 경기에 입문해 꾸준히 실력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주최 측은 "수영 구간 도중 참가자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해 매우 슬프다"며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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