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을, 다자구도로 가더라도 내가 이길 것"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4.20 11:03  수정 2026.04.20 11:10

"민주당·진보당과 재보궐 연대 논의한 적 없어"

"양당 후보들 확정된 뒤 본격 논의될 듯"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에서 6·3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승리를 자신했다.


조 대표는 2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다자구도로 가더라도 제가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낙승한다거나 이런 게 아니다. 기자회견 당시엔 '3표 차로 이기겠다'고 말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맡겨야 하나, 조국에게 맡겨야 하나 고민하고 있고, 저는 제가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범여권 선거연대 및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재보궐 지역 문제는 지방선거와 좀 다르다"며 "재보궐 선거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각 당이 대부분 전략공천을 한다. 전략공천 차원에서 저희 당은 저를 공천한 것이고, 민주당도 재보궐 지역에 다 전략공천하지 않는가"라고 했다.


이어 "유권자들이 누가 더 나은지 선택하는 것이 맞지 사전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재보궐 연대) 논의 자체를 민주당과도 해본 적이 없고 진보당과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유권자들 자연스럽게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판을 정리해 가는 일들이 앞으로 40여일 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의 비판에 대해선 "저의 출마 지역을 민주당이나 진보당과 상의한다는 게 맞는 건지 원칙적으로 의문"이라며 "평택을에서 누가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가라는 경쟁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혁신당 세종시장 후보인 황운하 의원이 조상호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무산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계속 협의해서 단일화하기를 저는 희망한다"며 "한 번 더 양측이 만나 협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 본격적인 연대 협의는 안 되고 있다"며 "양당 지방선거 후보들이 확정된 뒤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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