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원맨쇼’ 울산, 광주에 5-1 완승…서울 턱밑 추격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4.19 19:53  수정 2026.04.19 19:54

울산 HD 말컹. ⓒ 프로축구연맹

부활을 노리는 울산 HD가 말컹의 압도적인 파괴력을 앞세워 광주FC를 대파했다.


울산은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말컹의 멀티골 활약 속에 광주를 5-1로 물리쳤다. 지난 주중 서울전 1-4 완패의 충격을 털어낸 울산은 승점 16을 기록, 선두 서울(승점 19)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 경쟁의 고삐를 죄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말컹이었다. 말컹은 전반 19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정승현의 헤더 선제골을 도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광주가 전반 20분 신창무의 발리 슈팅으로 곧바로 응수하며 따라붙었으나, 말컹의 안간힘이 다시 한번 빛났다.


말컹은 전반 27분 이규성의 크로스를 허벅지로 컨트롤한 뒤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본인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완성했다. 이로써 말컹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확실한 해결사로 입지를 굳혔다.


반면 광주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동점골의 주인공 신창무와 핵심 자원 최경록이 잇따라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울산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허율의 쐐기골과 추가시간 이동경의 페널티킥 득점을 묶어 5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FC안양이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창단 첫 맞대결 승리라는 새 역사를 썼다. 안양은 후반 23분 마테우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김운의 패스를 받은 최건주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1-0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K리그1 무대에서 포항을 상대로 거둔 역사적인 첫 승과 함께 6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포항은 경기 종료 직전 박찬용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지독한 골대 불운 속에 2연패를 당하며 9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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