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범죄 혐의 지우기 위해 사법부 겁박"
"대통령조차 야당이 대선 결과 훔쳤다는 억지 주장"
"법치주의의 근간 흔들리면 사회 정의 무너져"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19혁명 66주년 서울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4·19 민주화 의거 66주년을 맞아 "선열들이 바랐던 것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정의와 상식이 흔들리지 않는 사회였다"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무도한 헌정질서 유린을 민주주의를 지켜낸 선열들이 보신다면 실로 통곡하실 노릇"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자유를 지켜낸 4.19 정신을 이어받아 서울을 지켜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를 취소하기 위해 국정조사까지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개탄했다.
오 시장은 "66년 전 오늘, 우리가 서 있는 이 땅에서 학생과 시민들은 불의에 맞서 자유를 향해 나아갔다"며 "그날의 외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었고,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현실은 어떤가. 여당은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지우기 위해 사법부를 겁박하고 조롱하면서도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며 "국회에서 공소 취소를 뻔뻔하게 밀어붙이는 폭주가 전 국민에게 생중계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조차 야당이 대선 결과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서슴지 않으니, 대통령의 측근들은 범죄 혐의가 있어도 당당히 활보한다"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무도한 헌정질서 유린을 민주주의를 지켜낸 선열들이 보신다면 실로 통곡하실 노릇"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오 시장은 "법치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면, 그 사회의 정의는 무너진다.
민주주의의 원칙이 흔들리면, 자유와 번영 역시 위태로워진다"며 "법과 원칙이 예외 없이 존중받고, 자유와 정의가 상식이 되는 사회, 그것이 바로 4·19 정신을 계승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이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 서울은 시민의 꿈이 모인 삶의 터전이자,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내야 할 최후의 현장"이라며 "자유롭고 책임 있는 공동체, 성숙한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가올 지방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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