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선 후보 캠프
포스코 현장직 출신의 박용선(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경선 경쟁자들과도 손을 잡은 '대통합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박 후보는 18일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출범식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은 위기에 빠진 포항의 재도약을 위해 치열했던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을 봉합하고 결속을 알렸다. 경선에서 경쟁했던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와 이칠구 전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캠프에 합류했다.
또 지역 청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한동대학교 재학생 이재용 씨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 후보는 "그동안 포항은 기업과 행정,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분열을 거듭하며 인구 50만 선마저 무너지는 정체기를 겪었다"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반드시 대통합의 정신으로 기업·행정·정치권을 하나로 묶어 피폐해진 민생과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각층 선대위원 200여 명이 함께했다.
김정재 포항북구 국회의원은 “흙수저 출신인 박용선 후보가 포항 민생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고, 이상휘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보수의 심장 포항이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박 후보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후보는 포항제철공고에 입학해 포스코 현장직으로 입사했다. 포스코에서 16년 근무하다 창업했고, 3선 도의원을 지냈다. 박 후보 캠프 측은 “박 후보는 현장근로자 출신이면서도 기업운영과 20년간의 정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정치, 행정, 기업 간 갈등을 해소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 밝은 관계자는 “포스코 출신답게 철강산업 재건을 강조하면서도 도의원 시절부터 포항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해양수상레저 관광에 관심을 보인 데다 이번에 관련 공약(정책)을 내놓은 점은 박 후보에 신선함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박 후보는 지난 12일 “시대 흐름에 맞는 관광 자원 개발이 필요하다”며 “송도·해도·형산강 일원을 해양수상레저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해수욕장-해도동 형산강 하류-형산강 해양수상레저타운을 하나의 해양스포츠 레저 벨트로 연결, 도심 속에서 바다와 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복합 해양레저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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